
사단법인 대한프로레슬링연맹(WWA)은 오는 30일 오후 3시(입장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고(故) 이왕표 7주기 추모대회 WWA THE WRESTLERS: 1(더 레슬러즈: 1)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메인 이벤트는 WWA 월드 헤비급 챔피언 홍상진과 그와 23년지기인 후배 김민호의 대결이다. 둘은 고 이왕표의 제자이다. 고인의 후계자인 홍상진과 마지막 제자인 김민호가 그를 기리는 추모 대회에서 루테즈, 역도산, 김일, 이왕표, 밥샙 등 수많은 레전드들이 챔피언이었던 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의 NO.1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맞붙는다. 프로레슬링 팬들은 "드디어 붙는구나!", "김민호가 드디어!", "홍상진 지지마라!" 라며 많은 관심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극동헤비급챔피언 조경호가 일본 유학 시절 동기이자 라이벌인 WWE 크루저웨이트 클래식 출신인 현 드래곤게이트소속의 제이슨 리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레전드격투가 한태윤, 최두억과 WWA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의 피지컬 몬스터 하카, 홍콩의 실력자 마이클 수의 태그팀 매치를 비롯해 WWE출신의 카즈마 사카모토가 한국의 젊은 신예 JD LEE와 싱글매치를 펼치며 AKW소속의 김미르 VS 애쉬카탈란, 엉클파리 VS 릴섭지 등 총 6경기의 다양한 스토리와 풍성한 카드의 대진이 준비돼 있다.
당일 현장에는 WWA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메인스폰서인 성훈종합건설(주) 권태훈 대표를 비롯해 고 이왕표의 '바늘과 실'같은 존재였던 프로레슬러 노지심과 함께 홍보대사 개그맨 박준형, 배우 문주원, 금광산과 개그맨 김시덕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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