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토트넘 선수 5명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52) 토트넘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뽑는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가운데, 토트넘 선수는 무려 5명이나 들어갔다.
주인공은 토트넘의 새로운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롯해 미키 반더벤, 제드 스펜스, 파페 사르, 팔리냐였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3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맞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5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이적생' 팔리냐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의 수비진도 안정적으로 맨시티의 반격을 막아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토트넘 수비수 3명과 함께 '쐐기골 주인공' 팔리냐가 이주의 팀에 포함되는 영광을 누렸다. 토트넘 미드필더 사르의 경우 태클 2회, 리커버리 6회 등 상대 공격을 1차적으로 저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도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주의 감독에 선정됐다. 현재 토트넘은 2전 전승(승점 6)을 달리며 리그 2위에 위치했다.

한편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1200억 사나이' 빅토르 요케레스도 이주의 팀에 들어갔다. 요케레스는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쳤다. 같은 아스널 수비수 율리엔 팀버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첼시 공격수 주앙 페드로, 번리의 조시 쿨렌, 제이든 안토니가 베스트11에 뽑혔다. 페드로는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1골 2도움, 쿨렌과 안토니는 2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골키퍼는 에버턴 수문장 조던 픽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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