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사회적협동조합 제6기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고 3일 전했다.
부천은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일 저녁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나눔의 방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는 전체 대의원 102명 중 63명이 참석해 의결정족수를 충족했다"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김수경 이사장이 제5기에 이어 제6기 이사장으로 연임을 확정지었다. 김영태, 김세영, 김현철, 최미선, 성익현, 윤일범 이사의 새로운 이사진이 꾸려졌다"고 밝혔다.
이 중 성익현 신임 이사는 구단 메인 스폰서 '부천자생한방병원'의 원장으로, 평소 경기장을 자주 찾는 등 구단의 오랜 팬이기도 하다. 또 다른 신임 윤일범 이사는 원이앤씨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스포츠 지원 활동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엄희철 감사도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제6기 이사장으로 연임한 김수경 이사장은 반려동물 장례업체 해피엔딩의 대표이사로, 제4기 이사로 활동하며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제5기 이사장 재임 기간 선수단과 팬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비시즌 선수단 전지훈련지 격려 방문을 비롯해 수차례 회식을 지원했으며, 홈경기 팬 대상 선물 증정, 유소년 선수 물품 후원 등 구단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 이처럼 김수경 이사장은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단 안팎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구단 발전에 기여해왔다.
제6기 이사장 당선 후 김수경 이사장은 "부천FC1995는 언제나 제게 '희망'과 '도전 정신'을 일깨워주는 팀이다. 계속해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우리팀을 위해 계속해서 더욱 힘차게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의원과 조합원, 그리고 팬들과 함께 더 건강한 구단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은 K리그를 대표하는 협동조합 운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15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6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구단과 팬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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