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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결정! 월드컵 위너·바르샤 주전 출신 '32세 은퇴'... "후회는 없다"

충격 결정! 월드컵 위너·바르샤 주전 출신 '32세 은퇴'...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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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은퇴를 선언한 사무엘 움티티. /AFPBBNews=뉴스1
은퇴를 선언한 사무엘 움티티. /AFPBBNews=뉴스1

충격 결정이다. 유명 센터백 출신 사무엘 움티티(32)가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움티티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 선수로 뛰지 않겠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이제 작별인사를 할 때가 됐다"면서 "열정을 다해 모든 것을 바쳤다. 후회는 전혀 없다.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 클럽들, 회장, 코치진,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를 남겼다.


프랑스 국적의 움티티는 울림피크 리옹(프랑스)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2012년 빅클럽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2시즌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좋았다. 움티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라파엘 바란과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했고, 덕분에 프랑스도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불운이 찾아왔다. 움티티는 2018~2019시즌부터 잦은 부상 등을 이유로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린 움티티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2022~2023시즌 이탈리아 하위권 레체로 임대 이적했다. 2023년에는 바르셀로나를 완전히 떠나 LOSC릴(프랑스)로 완전 이적했다.


그러나 움티티는 또 한 번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릴에서 2년간 단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여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움티티는 은퇴까지 결심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사무엘 움티티.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시절 사무엘 움티티. /AFPBBNews=뉴스1

무엇보다 선수 커리어 내내 이어진 크고 작은 부상이 아쉽게 됐다. 영국 비인스포츠도 "움티티는 지난 7년간 고질적인 무릎 문제로 힘들어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고, 일찍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은퇴를 선언하면서 부상으로 전성기가 꺾인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움티티의 월드컵 우승, 리옹과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빛나는 순간들, 그리고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열정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무엘 움티티. /AFPBBNews=뉴스1
사무엘 움티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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