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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없으니 히샬리송이 에이스! 또 골 폭발→팀 최다 득점... 토트넘, 브라이튼에 0-2→2-2 '저력 있네'

SON 없으니 히샬리송이 에이스! 또 골 폭발→팀 최다 득점... 토트넘, 브라이튼에 0-2→2-2 '저력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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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손흥민(33·LA FC)이 떠난 빈자리를 히샬리송(28)이 채우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에서 브라이튼과 2-2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토트넘은 승점 10(3승1무1패), 브라이튼은 승점 5(1승2무2패)가 됐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히샬리송을 필두로 좌우 측면에 오도베르, 쿠두스가 출격했다.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에 뤼터, 공격 2선에 미토마, 그루다, 민테가 공격을 책임졌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8분 볼을 빼앗겨 브라이튼에 공격 기회를 내줬고 민테가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골 실점도 실책이 빌미가 됐다. 전반 31분 베리발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어 아야리가 먼 거리에서 무회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반격을 시도했고 히샬리송의 만회골로 따라붙었다. 전반 43분 히샬리송이 골문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37분 쿠두스의 크로스가 반 헤케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토트넘은 귀중한 무승부를 챙겼다.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슈팅을 다섯 차례나 때리며 브라이튼의 골문을 위협했다. 풋몹은 히샬리송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2를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에버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27억원)라는 큰 금액을 투자했지만 히샬리송은 계속 기대에 못 미쳤다. 2022~2023시즌 3골 4도움에 그쳤고 2023~2024시즌엔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의 부재를 잘 메우며 12골4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장기 부상으로 뛰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신음하며 리그 13경기 출전 4골1도움에 그쳤다.


그랬던 히샬리송이 올 시즌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 출전 3골 1도움으로 토트넘 선수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여름까지만 해도 전력 외로 분류되며 숱한 이적설에 시달렸지만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은 주전 원톱으로 히샬리송을 택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골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 중이다. 특히 번리와 개막전에선 환상적인 발리 슈팅과 오버헤드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 활약에 힘입어 멀어졌던 브라질 대표팀에도 당당히 재승선했다. 9월 A매치 칠레, 볼리비아와 2연전에도 모두 출전하며 내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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