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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우완 선발인데 벤치라니" 美도 의아→SF는 STL에 패하며 PS 가능성 완전 소멸

"이정후, 우완 선발인데 벤치라니" 美도 의아→SF는 STL에 패하며 PS 가능성 완전 소멸

발행 :
박수진 기자
미국 현지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미국 현지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사인해주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사인해주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시즌 막판 가을야구 가능성이 희미해진 탓일까.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완 선발이 나왔음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아예 결장까지 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서 5-6으로 졌다.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1점을 따라가며 추격해봤지만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77승 80패(승률 0.490)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에 머물렀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0%가 됐다. 완전히 소멸한 셈이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만 6.2% 정도 남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이 우완 마이클 맥그리비(25)였기에 더욱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정후는 맥그리비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등판을 갖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드류 길버트가 중견수에 들어가고 제라르 엔카나시온이 우익수로 나선다"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이정후는 145경기에 나서 타율 0.261(541타수 141안타) 8홈런 5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MVP(최우수선수) 급 기록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시즌이 흐를수록 부진을 거듭했다. 5월 월간 타율이 0.231에 머물렀고 6월에는 0.143으로 처참했다. 7월 월간 타율은 그나마 0.278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9월 들어 이정후의 출전이 불규칙해지고 있다. 이정후는 9월 16경기에서 타율 0.278(54타수 15안타) 1홈런 4타점에 그치고 있다. 출장 빈도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 지난 18일 애리조나전에서 이정후는 대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도 2025시즌을 정리하는 분위기다. 이제 24일 경기를 포함해 정규시즌 5경기만 남겨뒀다. 카디널스와 안방에서 2경기를 더 치른 뒤 하루 휴식 후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갖는다.

사인을 해주고 있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사인을 해주고 있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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