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황유민 미국 직행! 초청 선수로 롯데 챔피언십 정상 "LPGA 꿈 컸기에 우승 간절했다"

황유민 미국 직행! 초청 선수로 롯데 챔피언십 정상 "LPGA 꿈 컸기에 우승 간절했다"

발행 :

이원희 기자
황유민의 우승 세리머니. /사진=대홍기획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하는 황유민(22)이 후원사 초청으로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황유민은 '미국 직행'이라는 꿈을 이뤄냈다.


황유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황유민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 김효주(16언더파 272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 3000만원)다.


지난 2023년 KLPGA에 데뷔한 황유민은 이번 대회 메인 스폰서인 롯데 초청으로 참가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LPGA 투어 퀄리파잉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이번 우승으로 곧바로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유민은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우선 메인 스폰서인 롯데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덕분에, 또 한 번 LPGA를 출전할 수 있게 돼 감사했다. 메인 후원사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 드리고 싶었는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특히 오랜 꿈이었던 LPGA 대회를 우승한 것이 너무 기쁘다. 이 우승으로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황유민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후원사 대회에서 첫 LPGA 우승을 달성해 저에게 의미가 큰 대회이고, 무엇보다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것에 이어서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황유민. /사진=대홍기획 제공

미국 진출은 황유민의 오랜 꿈이었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가 되고 나서부터, LPGA 진출과 올림픽 참가에 대한 꿈을 더욱 확고히 키워왔다. LPGA에 대한 제 꿈이 크고 우승이 너무 간절했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황유민은 "KLPGA에서도 1승을 추가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계속해서 나아지려고 노력해, 매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그러면서 "하와이까지 오셔서 많은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되어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