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李 대통령, 부산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 "스포츠의 참된 가치 선사해달라→모두가 승자"

李 대통령, 부산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 "스포츠의 참된 가치 선사해달라→모두가 승자"

발행 :

박수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린 17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축포가 터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스포츠의 참된 가치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선수들이 이미 승자라고 칭찬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전국체전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린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대회(부산)부터 지방 순회 개최를 이어오고 있다. 2000년 대회 이후 25년 만에 전국체전이 다시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2026년 9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인 만큼 향후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선수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라는 평가다.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전국체전 개회식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최휘영 문화체육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회 기념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이 세계적인 스포츠 및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쏟아낼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른다. 늘 그랬듯 이미 여러분 모두가 챔피언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한계를 넘어 인내와 열정의 구슬땀을 흘려온 여러분 모두 이미 승자다. 선수단 여러분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스포츠의 참된 가치를 만방에 떨치며 우리 국민께 큰 희망과 감동의 울림을 선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설레는 마음으로 꿈을 품고 고국을 찾아 주신 해외 18개국의 재외한인단체 선수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전국체육대회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정식 48개, 시범 2개)의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더욱 자세한 정보는 전국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뉴시스
개회 선언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사진=뉴시스
개회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