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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없는 공격진 폭망이지만' 토트넘, 수비수 반더벤 멀티골로 이겼다... 에버튼에 3-0 완승 '3위 재등극'

'SON 없는 공격진 폭망이지만' 토트넘, 수비수 반더벤 멀티골로 이겼다... 에버튼에 3-0 완승 '3위 재등극'

발행 :
박재호 기자
토트넘 선수들이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토트넘이 센터백 미키 반더벤(24)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공식전 2경기(1무1패) 무승을 끝낸 토트넘은 승점 17(5승2무2패)로 3위로 상승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원정 무패(4승1무) 행진을 이어간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 에버튼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며 승점 11(3승2무4패)로 14위에 자리했다.


팽팽한 흐름은 전반 19분 깨졌다. 토트넘이 센터백 반더벤의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어깨로 볼을 떨궜다. 이어 문전에서 반더벤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 에버튼이 제이크 오브라이언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움직임을 방해했다는 판정이다.


미키 반더벤(왼쪽)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위기를 넘긴 토트넘이 또 다시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넣었다. 반더벤은 헤더로만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포로가 올린 코너킥을 반더벤이 골키퍼와 경합에서 이겨내며 헤더로 밀어 넣었다.


후반에도 공방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에버튼의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막판 토트넘이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포로가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로 떨궜다. 이어 파페 사르가 호쾌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승리에도 찜찜함이 남았다. 토트넘은 최근 세 경기 동안 선발 공격수들이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랑달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 등 비싼 돈을 들여 데려온 선수들이 또 무득점에 그치며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했다.


파페 사르(왼쪽)와 페드로 포로.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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