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세이커스 핵심 가드 유기상(24)이 끝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수원 KT 포워드 문정현(24)이 대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공식 자료를 통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유기상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정현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문정현은 지난 8월 열린 괌 대표팀과 2025 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전서 18득점 8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는 선수로 경기 MVP(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꾸준히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대회 경험을 쌓아온 만큼 대표팀에 힘을 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중국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표팀은 프로농구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임시 코치 체제로 중국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손발을 맞춘 뒤, 26일 격전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첫 경기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12월 1일 오후 7시엔 원주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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