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 이지스의 장신 포워드인 최준용(31)과 송교창(29)이 나란히 부상으로 인해 농구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강상재(31)와 김보배(22·이상 원주 DB 프로미)가 대신 발탁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중국 2연전)을 대비해 확정한 남자 농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인 명단이 변경됐다. 송교창, 최준용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강상재와 김보배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강상재는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아온 선수다. 지난 2021년 U19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는 김보배는 2025-2026시즌 KBL 리그에서 꾸준한 출전과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보배는 성인 국가대표팀 첫 발탁인 만큼 젊은 에너지로 대표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중국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표팀은 프로농구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임시 코치 체제로 중국전을 치를 예정이다.
21일 진천선수촌에서 첫 소집을 마친 농구 대표팀은 자체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손발을 맞춘 뒤 오는 26일 격전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첫 경기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12월 1일 오후 7시엔 원주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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