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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한판 붙자! 'K리그2 PO 진출+역대 최다골' 김도균 서울E 감독 "원했던 결과 100% 얻어 만족" [목동 현장]

성남 한판 붙자! 'K리그2 PO 진출+역대 최다골' 김도균 서울E 감독 "원했던 결과 100% 얻어 만족" [목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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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균(48) 서울이랜드 감독이 K리그2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이랜드는 23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주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서 무려 6명이 골을 터트리며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승점 65로 K리그2 4위를 확정하며 4, 5위끼리 맞붙는 'K리그2 준PO' 진출을 확정했다.


승격을 향한 과정은 멀고도 길다. 이제 4위 서울이랜드는 5위 성남FC와 준PO에서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3위 부천FC와 '승강 PO 준PO'를 치른다. 이 경기 승자가 K리그1 10위와 '승강 PO'를 치러 최종 승격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승강 PO에 진출했지만 K리그1 전북 현대를 넘지 못하고 승격에 실패했던 서울이랜드는 올 시즌 다시 한번 재도전한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역대 리그 최다골과 최다 득점차 승리(6골)도 이뤘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 결과 또한 원하는 결과를 100% 얻어 만족한다"며 "올 시즌 중간에 어려운 점들이 있었는데 잘 극복해 4위로 준PO에 진출해 다행이다. 시즌 막판에 선수들의 응집력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성남과 나아가 부천과의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서울이랜드 선수들.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서울이랜드는 단 3일을 쉬고 오는 27일 성남과 준PO를 치른다. 김도균 감독은 "성남과 똑같은 입장이고 일정이다. 오히려 그다음 경기(부천)가 걱정된다. 다행히 4위로 홈에서 경기를 한다. 그래서 에울레르를 대체했다. 대승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덜 피곤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성남의 전력에 대해선 "막판 상승세가 좋다. 우리와 비슷한 느낌이다. 수비가 탄탄한 점은 우리 입장에서 부담스럽긴 하다. 우리 공격수들이 충분히 득점할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비겨서 올라간다는 생각은 안 한다. 무조건 이기고 상승세를 타고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시즌 연속 PO에 임하는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지금 시기에 경고 누적과 부상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점이 조심스럽다. 지난 시즌 승강 PO 경험했던 선수들이 많고 자신감을 갖고 할 것 같다. 다만 우리가 주축 선수들이 빠졌을 때 경기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고 누적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오규가 23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 대 안산 그리너스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최종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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