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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오피셜' 韓 축구, 사상 첫 월드컵 포트2 확정... 죽음의 조 피할까

'FIFA 오피셜' 韓 축구, 사상 첫 월드컵 포트2 확정... 죽음의 조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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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6일(한국시간) 발표한 북중미월드컵 포트 배정표. 포트2에 포함된 대한민국. /사진제공=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사상 첫 월드컵 포트2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개막 200일을 앞두고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 절차와 포트 배정을 공개했다. 추첨은 오는 12월 5일 미국 워싱턴DC의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다.


조 추첨에 앞서 포트 배정이 공개됐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예상대로 포트2에 들었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구성된 12개 조로 운영되는 최초의 월드컵이다. 개최국 캐나다·멕시코·미국은 이미 포트 1에 배정됐고, 나머지 39개 본선 진출국은 지난 11월 발표된 FIFA 랭킹에 따라 1~4번 포트에 분류된다. 남은 유럽 플레이오프 4개 팀과 FIFA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승자 2개 팀은 포트 4에 포함된다.


포트 1에는 개최국 3개국을 포함해 스페인·아르헨티나·프랑스·잉글랜드·브라질·포르투갈·네덜란드·벨기에·독일이 들어갔다.


대한민국은 일본·세네갈·스위스 등과 함께 포트 2에 배정됐다. 벤투호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맞붙었던 우루과이도 포트2에 함께했다. 이밖에 크로아티아·모로코·콜롬비아·이란·에콰도르·오스트리아·호주도 동포트에 들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홍보 포스터. 리오넬 메시(첫줄 10번) 바로 왼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빨간색 유니폼 7번). /사진제공=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포트3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포진한 노르웨이를 비롯해 파나마·알제리·스코틀랜드·파라과이·튀니지·코트디부아르·우즈베키스탄·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이 들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이집트도 포트3 강호로 손꼽힌다.


포트4에는 아직 6자리가 비었다. 요르단·카보베르데·가나·퀴라소·아이티·뉴질랜드가 6자리를 확정했고 4자리에는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 통과팀, 나머지 두 자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경쟁한다.


추첨은 포트 1부터 순서대로 A조부터 L조까지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국의 경우 추첨 공 색이 다르게 표시돼 이미 정해진 일정에 맞춰 특정 조에 고정된다. 멕시코(A1), 캐나다(B1), 미국(D1)이 그 예다.


이번 추첨에는 일정·전력 균형을 위한 제약 조건도 적용된다. FIFA는 준결승 대진을 고려해 상위 랭킹 4개국이 한쪽 경로에 몰리지 않도록 배치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서로 다른 경로로 나뉜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16개 팀을 제외하면 같은 대륙에서 한 조에 두 팀 이상이 들어갈 수 없다는 기존 원칙도 그대로 유지된다. 포트 2~4의 팀들은 추첨된 포트와 조에 따라 조별리그 내 순위(1~4번 자리)가 자동 배정된다.


FIFA는 "사상 첫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경쟁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 추첨은 본선 여정을 결정하는 핵심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토너먼트 진행 대진표. /사진제공=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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