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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트 결장→변준형+박지훈 37점 합작' 정관장, 소노 완파! 3연승 질주 [고양 현장리뷰]

'오브라이언트 결장→변준형+박지훈 37점 합작' 정관장, 소노 완파! 3연승 질주 [고양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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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하는 변준형. /사진=KBL
돌파하는 박지훈. /사진=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1옵션 외국인 센터' 조니 오브라이언트(32)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제압했다.


정관장은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서 87-78로 이겼다. 4쿼터 초반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를 잘 뿌리쳤다.


이 승리로 정관장은 3연승과 함께 이번 시즌 소노전 3경기 전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소노는 2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관장의 악재가 전해졌다. 오브라이언트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소노전에 나설 수 없다는 소식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밝혔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종규와 전성현까지 부상으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부터 정관장이 앞서갔다. 1쿼터 초반 소노가 15-9까지 앞서갔으나 정관장이 브라이스 워싱턴의 3점 등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19-19 맞선 1쿼터 막판 렌즈 아반도의 자유투 2개와 한승희의 3점을 앞세워 4점 차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관장은 박정웅의 3점 성공을 시작으로 김경원의 자유투 메이드를 비롯해 30-21까지 달아났다. 소노 역시 정관장의 9점 차 리드를 가만히 보고 있진 않았다. 2쿼터 막판 이정현의 3점슛 성공과 네이던 나이트의 자유투로 6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결국 전반은 42-36으로 정관장이 앞선 채 끝났다.

슈팅하는 워싱턴. /사진=KBL

3쿼터 들어 소노의 추격도 거세졌다. 정관장이 61-50까지 달아났으나 소노의 추격을 완전히 제어하진 못했다. 강지훈의 3점을 시작으로 홍경기의 연속 3점으로 인해 소노가 4점 차까지 쫓아갔다. 3쿼터는 65-61로 정관장의 리드로 종료됐다.


4쿼터 초반 강지훈의 2점 성공으로 소노가 2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정관장 역시 변준형과 워싱턴의 연속 3점으로 다시 6점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여기서 박지훈의 2점 슛과 변준형의 3점까지 더해지며 76-67, 9점 차이가 됐다. 결국 정관장이 경기를 품었다.


정관장은 결장에도 불구하고 박지훈이 19점 7도움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변준형 역시 3점슛 3개 포함 18점 4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김영현까지 3점슛만 4개를 꽂아넣으며 12득점했다. 반면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27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하이파이브하는 한승희(왼쪽)와 김영현.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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