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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치명적 유리몸→전성기 증발' 日 국대, 무려 6개월 만에 극적 복귀... 유럽 명문 이적 유력

'아시아 최강→치명적 유리몸→전성기 증발' 日 국대, 무려 6개월 만에 극적 복귀... 유럽 명문 이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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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쓰러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AFPBBNews=뉴스1

고질적인 부상으로 장기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일본 간판 수비수가 드디어 복귀한다. 도미야스 다케히로(27)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입단을 눈앞에 두며 유럽 무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가 시즌 종료까지 단기 계약으로 아약스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도미야스는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도미야스는 지난 7월 아스널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1년 조기 종료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피에로 인카피에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를 영입하면서 도미야스 대체에 완벽히 성공했다.


한때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특급 수비수였던 도미야스는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제대로 경기를 뛰지도 못했다. 줄곧 재활에 전념했던 도미야스는 최근 훈련에 복귀해 네덜란드 무대에서 커리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다만 아약스와의 계약에는 연장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공백기가 너무 길었다. 도미야스는 2021년 볼로냐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공식전 84경기를 뛰었다. 마지막 출전은 2024년 10월 사우스햄튼전이었다. 아약스는 현재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4위에 올라 있다.


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도미야스는 최근까지 잦은 부상 여파로 무적 신세에 놓였다. 앞서 '풋볼 이탈리아'는 AC 밀란이 도미야스를 FA 신분으로 영입 후보군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때 아시아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도미야스는 잦은 부상 끝에 아스널과 결별했다. 도미야스는 'DAZN 재팬'을 통해 "구단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종료한 것도, 내가 먼저 떠나겠다고 한 것도 아니다. 2024~2025시즌에는 단 5분만 뛰었고 재활에만 1년을 썼다"며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극심했고, 더 이상 아스널 소속이라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도미야스는 동료들과 작별 인사 과정도 회상했다. 도미야스는 "라커룸에서 선수, 코치진,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떠난다'고 인사했다"며 "그 과정에서 내가 사랑받고 있었다는 걸 느꼈고, 그제야 아스널을 떠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약스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지는 미지수다. 도미야스는 최근 "무릎 연골 부상으로 아직 60%도 회복하지 못했다"며 "감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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