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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전성기 시절 보는 듯" 야말, 올해 드리블 성공 1위... 유니폼 판매도 '선배들' 따돌렸다

"메시 전성기 시절 보는 듯" 야말, 올해 드리블 성공 1위... 유니폼 판매도 '선배들'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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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격수 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라민 야말(18)이 바르셀로나 선배 리오넬 메시(38)에 이어 올해의 '드리블 왕'에 올랐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야말이 올해 드리블 285번을 성공하며 유럽 리그 이 부문 1위에 올랐다"며 "득점과 정확한 크로스, 예측 불가능성 등 능력뿐만 아니라 드리블도 발군의 활약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부문 2위와 격차도 크다. 2위는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로 155회다. 도쿠는 전체 2위지만 수비가 거칠고 템포가 빠르기로 유명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을 올렸다. 3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로 144회다.


매체는 "드리블 성공 역대 최고 기록은 2015년 리오넬 메시가 세운 297회다. 여기에 야말은 단 12회 적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는 야말을 올 시즌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다. 전설의 시작은 지난 시즌부터였다. 불과 17살에 바르셀로나 1군에서 공식전 5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무려 18골 25도움을 올리며 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를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야말은 메시의 상징적 등번호인 10번을 받아 더욱 기대를 높였다.


라민 야말(왼쪽)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10대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올해 발롱도르 2위에 오른 야말은 올 시즌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 공식전 20경기 출전 9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올해 마지막 공식전인 비야레알과 라리가 17라운드에서도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야말은 드리블만 1위가 아니다. 올해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유니폼 판매는 곧 인기의 척도다. '마르카'에 따르면 올해 야말의 유니폼은 무려 132만장이 팔려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리오넬 메시(LA FC)로 128만장이 나갔다.


야말이 메시를 언젠가 뛰어넘는다는 평도 있다. 축구 전문 '골닷컴'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웨슬리 스네이더는 "야말이 언젠가 메시처럼 될 수 있을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며 "바르셀로나에게 야말은 새로운 메시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야말이 축구 선수로서 메시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거나 그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 그는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했고 매년 성장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든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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