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26)가 이탈하자 토트넘 팬들은 또 손흥민(34·LA FC)을 그리워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쿠두스가 정밀 검사 결과 대퇴사두근 힘줄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술과 재활을 거쳐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회복은 사실상 3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쿠두스는 지난 8일 본머스 원정에서 전반 16분 만에 상대와 접촉 없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쿠두스는 장기 이탈이라는 최악의 진단을 받았다.
쿠두스의 부상은 토트넘에게 치명타다. 지난 여름 토트넘 역대 4번째로 높은 6380만 유로(약 1080억 원)를 들여 영입된 쿠두스는 올시즌 리그 2골 6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에서 제 몫을 하던 유일한 선수였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암울하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14위(승점 27)까지 쳐졌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기존 자원들이 줄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그나마 믿고 있던 쿠두스 마저 잃은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 단기 임대'라는 파격적인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에선 이날 '토트넘이 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단 하나, 구단의 레전드인 손흥민을 단기 임대로 데려오는 것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별도 적응 기간이 필요 없는 손흥민이야말로 무너진 라커룸 분위기를 수습하.고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유일한 적임자라는 것이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비시즌이라 휴식기를 이용한 단기 임대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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