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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맨유 신임 감독 선임 '확' 뒤집혔다... '박지성 절친' 공식발표 유력

'대반전' 맨유 신임 감독 선임 '확' 뒤집혔다... '박지성 절친' 공식발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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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왼쪽)과 박지성이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최악의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소방수를 낙점한 분위기다. 당초 유력 후보였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52) 전 감독을 제치고 마이클 캐릭(44)이 차기 임시 감독 1순위로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새로운 임시 감독 선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릭과 솔샤르 모두 구단 수뇌부와 면담을 마쳤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후보 모두 구단 경영진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며 "특히 캐릭이 이 과정에서 경영진에게 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제이슨 윌콕스 기술이사가 주도하는 맨유 임시 감독 선임은 오는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캐릭 감독 선임은 공식발표만 남긴 흐름이다. 같은 날 영국 유력지 '가디언'도 "캐릭이 맨유와 인터뷰를 마친 뒤 솔샤르를 앞섰다. 맨유 임시 감독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고 힘을 실었다.


'가디언'은 "오마르 베라다 CEO와 윌콕스 기술이사 등 구단 수뇌부는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캐릭 쪽으로 기운 상태"라며 "경영진은 지난 목요일 캐릭과, 토요일에는 솔샤르와 캐링턴 훈련장에서 각각 면담했다"고 구체적인 정황을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왼쪽)와 마이클 캐릭. /AFPBBNews=뉴스1

이전에는 솔샤르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솔샤르는 2018년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아 2020~2021시즌 리그 2위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이뤄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베식타스(튀르키예)에서 성적 부진으로 29경기 만에 경질된 점과 이번 면담에서의 평가가 겹치며 캐릭에게 밀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캐릭은 2021년 솔샤르 경질 후 3경기 동안 임시 감독으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이후 미들즈브러 지휘봉을 잡고 2022~2023시즌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지만, 준결승에서 패했고 이후 성적 하락으로 지난해 6월 경질됐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마치 영화 사랑의 블랙홀을 보는 것처럼 반복되는 역사"라며 "솔샤르와 캐릭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고 구단을 사랑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맨유가 이토록 급하게 사령탑을 찾는 이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 때문이다. 지난 2024년 11월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14개월 동안 25승에 그치는 부진 끝에 지난 5일 짐을 쌌다. 특히 리즈 유나이티드전 무승부 후 "나는 코치가 아닌 매니저로 일하고 싶다"며 구단 수뇌부를 공개 비판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고개를 숙이는 후벵 아모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던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은 씁쓸하게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플레처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패배(1-2) 후 '가디언'을 통해 "내 미래에 대해 들은 바가 전혀 없다. 내일 아침 훈련장에 가봐야 알 것 같다"며 "팀을 이끄는 것은 막중한 책임이었지만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FA컵 탈락으로 맨유는 1981~1982시즌 이후 처음으로 FA컵과 리그컵 모두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로 인해 맨유가 올 시즌 치르게 될 공식 경기는 단 40경기에 불과하다. 이는 111년 만에 가장 적은 경기 수다.


맨유는 이번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친 뒤 올여름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 등이 차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지성(오른쪽)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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