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동계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김길리는 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312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 동료 노도희(화성시청·1분31초559)를 제친 김길리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전날 혼성 계주 2000m에 이어 이날 여자 계주 3000m 우승까지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 역시 계주 3000m에서 김길리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합작, 전날 500m와 혼성 계주를 포함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1000m에서는 성남시청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정민(1분27초437)과 김한별(1분27초685)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홍경환(고양시청·1분27초844)이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반면 황대헌(강원도청) 등 일부 국가대표 주력 선수들은 이번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체전 일정을 모두 소화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제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위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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