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2026시즌 선수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 시각) 2026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 파워랭킹 1위부터 100위까지 선정, 발표했다. 아쉽게도 한국 선수는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2시즌 연속 1위에 오르는 위엄을 보여줬다.
MLB.com은 "오타니가 파워 랭킹 1위에 오른 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는 2022시즌과 2023시즌, 그리고 2025시즌과 마찬가지로(2024시즌에는 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한 번 선수 파워 랭킹 1위에 자리했다. 최우수선수(MVP)에 4차례 선정(모두 만장일치)되며 매우 독보적인 반열에 오른 그는 지난 시즌 다저스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55개)을 썼다. 또 득점(146득점)과 루타(380루타) 부문에서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로 복귀전을 치르면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총 47이닝 동안 탈삼진은 62개를 기록했으며, 볼넷은 9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2.87이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승승장구한 끝에 2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그 기간 오타니는 오직 그만이 펼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라는 새 역사를 썼다. 1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2루타 38개, 3루타 7개, 130타점 134득점, 81볼넷 162삼진, 59도루(4실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성적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1위. 타율 부문은 2위였다.
이어 2025시즌 오타니는 158경기에 출장,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4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두 시즌 연속 5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득점 부문 1위, OPS 1위, 홈런 부문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 오타니는 2025시즌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중반 투수로 복귀한 그는 이제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할 계획이다.


오타니의 뒤를 이어 2위는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인 애런 저지가 꿰찼다. 저지는 2023시즌과 2025시즌에 이어 또 다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지구상에서 가장 재능 있는 야구 선수(오타니)와 동시대에 뛰고 있지 않았다면, 1위는 저지가 차지했을 것"이라면서 "그는 최근 4년 중 3차례 2위에 랭크(2024시즌은 3위)됐다. 3회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인 저지는 지난 시즌 출루율(0.457), 장타율(0.688), OPS(1.145), 출루 횟수(310회), 고의4구(36개), 그리고 팬그래프(FanGraphs) WAR(10.1)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 득점(137점)과 볼넷(124개), 장타(85개), 루타 수(372루타) 부문에서도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오타니와 저지의 뒤를 이어 3위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4위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5위는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였다. 6위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 7위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8위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9위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0위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의 영광을 안은 일본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3위였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와 야마모토에 이어 무키 베츠(18위), 윌 스미스(20위)가 20위 안에 포진했다. 또 카일 터커가 21위, 프레디 프리먼은 22위였다. 반면 현재 빅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선수들 중 100위 안에 든 주인공을 단 1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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