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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떠난 좌완, 시범경기 3⅓이닝 비자책 호투 실화냐 "마이너 계약인데, DET 관심 일으켜"

KT 떠난 좌완, 시범경기 3⅓이닝 비자책 호투 실화냐 "마이너 계약인데, DET 관심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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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헤이수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년 7월 잠실에서 역투하는 헤이수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KBO리그 2025시즌 이후 KT 위즈에서 교체되며 짐을 쌌던 좌완 투수 엔마누엘 헤이수스(30)가 미국 무대에서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비록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작한 '초청 선수' 신분이지만, 압도적인 투구 내용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구단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헤이수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모두 비자책)을 기록했다. 기록상 실점은 있었으나, 자책점은 단 하나도 없을 만큼 투구 내용은 안정적이었다. 피안타율은 0.167로 아주 낮았다.


이날 헤이수스는 운이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했다. 1회말 애틀랜타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1사 이후 후속 타자 맷 올슨의 뜬공이 강한 바람과 햇빛 탓에 불운하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아쿠냐를 견제사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2사 1루에서 오스틴 라일리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이 포구 실책으로 둔갑하며 2, 3루 위기로 이어졌다.


여기서 헤이수스의 투구 수가 불어나는 바람에 페드로 가르시아가 임시 등판해 오지 알비스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연속 적시 2루타를 맞아 헤이수스의 책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2회말 상대의 허락을 맡은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른 헤이수스는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말 헤이수스는 야스트렘스키와 리하오위를 처리한 뒤 교체됐다. 59구를 던진 헤이수스는 60구 투구 수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회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을 제외하면 KBO 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쌓은 경험으로 헤이수스는 차분함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겨울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끌어올린 실전 감각 덕분에, 시범경기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3⅓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스태미나를 과시했다.


디트로이트 지역 언론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 디트로이트 뉴스 등은 "헤이수스가 디트로이트 구단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적었다. 특히 프리 프레스는 "단순한 마이너리그 계약 선수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강타선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펼치며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호평했다. 해당 보도들에 따르면 시범 경기를 추가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한다.


특히 헤이수스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좌완이라는 점은 디트로이트 투수진 운용에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헤이수스의 불펜 로스터 진입을 점치기도 했다.


헤이수스는 2024시즌과 2025시즌 한국 무대에서 활약한 준수한 좌완 투수였다.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30경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의 기록을 남긴 뒤 KT 위즈로 이적해 32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었다. 다만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하며 한국 무대를 떠나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KBO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 최고의 무대에 다시 도전하는 헤이수스. 2023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단 2경기 등판에 그친 헤이수스가 WBC에서의 활약을 동력 삼아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라는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던 헤이수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브리핑

엔마누엘 헤이수스가 미국 시범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모두 비자책)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KBO리그에서의 경험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끌어올린 실전 감각으로 3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스태미나를 과시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헤이수스가 단순한 마이너리그 계약 선수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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