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핵심 윙어인 호드리구(25·레알 마드리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100일 앞두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브라질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호드리구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외측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호드리구는 전날 헤타페와의 2025~202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로 투입된 직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릎에 심한 충격을 받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호드리구는 우선 경기는 끝까지 뛰었지만, 다음날 오전 정밀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 등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브라질축구협회는 "호드리구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위로를 전한다"며 "국가대표팀 의료진은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과 연락을 유지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드리구의 빠른 회복과 조속한 복귀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회복에만 7~9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호드리구는 북중미 월드컵은 물론 다음 시즌 개막 후에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 유스 출신인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296경기에서 71골을 기록하고, 불과 18세였던 2019년부터는 브라질 A대표팀으로도 뛰며 A매치 37경기 9골을 쌓은 측면 공격수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3시즌 연속 23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쌓던 호드리구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 탓에 결국 북중미 월드컵 출전 대신 재활에 전념하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악의 예측이 현실이 됐다. 호드리구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남은 시즌은 물론 월드컵 출전도 불가능하게 됐다"며 "심각한 이 부상은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국가대표팀 모두에 큰 타격"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