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필리핀을 3-0으로 완파했다. 여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1위, 필리핀이 41위다.
앞서 이란전 3-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완승을 거둔 한국은 승점 6(2승)을 쌓아 대회 2회 연속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어지는 이란-호주전 결과에 따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 확정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참가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각 조 1위와 2위뿐만 아니라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도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 3위로 떨어지더라도 승점 6이 확보된 만큼 다른 조 3위와 성적 비교에서 밀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만약 한국의 대회 8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면 지난 2022년 인도 대회(준우승) 이후 2회 연속 8강 진출이다. 이번 대회는 4강 진출팀과 8강에서 탈락한 팀들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한 2개 팀이 내년 브라질 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이날 한국은 전반 12분 만에 전유경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다. 김신지의 패스를 박수정이 흘려주자 전유경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분 만에 추효주의 패스를 받은 박수정의 오른발 슈팅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한 공을 문은주가 마무리했다.
필리핀이 뒤늦게 반격에 나섰으나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볼 점유율에서 77.4%로 상대에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5-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유효 슈팅은 7개, 이 가운데 3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신상우호는 오는 8일 오후 6시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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