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대표팀이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대만을 상대로 화끈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24년 열린 프리미어12 결승 0-4 완패에 대한 복수를 제대로 했다.
이바타 히로카즈(51)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대만과의 1차전서 13-0의 7회 콜드게임으로 크게 이겼다. 2회에만 10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일본은 첫 경기에서 기분좋게 잡으며 유력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7일 한국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반면, 대만은 전날(5일) 호주에 0-3 완패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무득점 패배를 거뒀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곤도 겐스케(우익수)-스즈키 세이야(중견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오카모토 카즈마(3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1루수)-마키 슈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와카츠키 켄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였다.
이에 맞선 대만은 정쭝저(2루수)-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린안커(우익수)-장위청(3루수)-길리길라우 공쿠안(지명타자)-우녠팅(1루수)-강쿤위(유격수)-린자정(포수)-천천웨이(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 우완 정하오쥔(중신 브라더스)이 나섰다.
이날 일본은 2회부터 그야말로 대만을 상대로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었다. 2회초 선두타자 무라카미가 볼넷을 골랐고 다음 마키 슈고의 안타와 겐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오타니가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정하오쥔이 던진 76.8마일 밋밋한 커브볼을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만루포 한방으로 무려 4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답답했던 타선에 혈이 뚫린 일본은 6점을 추가했다. 요시다의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무라카미, 겐다, 와카츠키의 적시타로 9-0이 됐고 오타니의 적시타까지 더해 10-0으로 도망갔다.
3회초에도 일본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스즈키와 요시다의 연속 안타로 다시 득점권이 됐고, 오카모토와 겐다의 적시타가 또 나왔다. 13-0 일본의 리드. 대만은 6회가 되서야 첫 안타를 추가했지만 득점에는 끝내 실패했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는 2⅔이닝 동안 피안타없이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 후지하라 쇼마, 미야기 히로야, 기타야마 고기, 소타니 류헤이가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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