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첫 골이 또 무산됐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포함 공식전 4경기 연속 골 침묵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3라운드 FC댈러스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슈팅 단 1개에 그쳤다.
이날 손흥민은 키패스 2회를 포함해 패스 성공률 86% 등을 기록했으나 전반 10분 만에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를 받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공격 포인트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나선 LAFC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6점대 평점이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선제 결승골 주인공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8.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손흥민이 시즌 개막 후 공식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건 지난달 25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 이후 2경기 만이자 이번 시즌 2번째다.
손흥민은 시즌 첫 경기 레알 에스파냐전 1라운드 1차전에서 무려 1골 3도움을 폭발시켰으나 이후 공식전 4경기에선 2도움(MLS 기준 3도움)에 그치고 있다. 골망은 시즌 첫 공식전 이후 4경기 연속 흔들지 못하고 있는데, 시즌 유일한 득점마저도 페널티킥이었다.
손흥민의 침묵 속 LAFC는 FC댈러스를 1-0으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LAFC 구단 역사상 MLS 개막 3연승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승부는 후반 10분에 갈렸다.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LAFC는 상대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지킨 골문이 끝내 열리지 않으면서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LAFC는 오는 11일 정오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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