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도, 3위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준PO) 성사 여부도 미정이다. 남녀부가 닮은꼴이라 더욱 흥미롭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남녀부 각각 총 126경기 중 남자부는 9경기, 여자부는 8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예년 같으면 이미 순위 싸움이 시들할 수 있는 시기이지만, 이번 시즌은 사뭇 다르다. 남녀부 모두 1~2위 두 팀씩은 이미 정해졌으나 우승 경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인 3위 싸움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에 따라 3~4위간 승점 차가 3 이하일 경우 치러지는 준PO 역시 아직 성사 여부를 알 수 없다. '역대급 막판 혼전'이라 할 만하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9일 현재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각각 승점 66과 65로 2위 이상을 확보했다. 3위는 KB손해보험이 승점 55로 지키고 있으나, 4위 한국전력(승점 52)과 5위 우리카드(승점 50)가 각각 KB손해보험보다 1경기 많은 3경기씩을 남겨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여자부 역시 1, 2위는 한국도로공사(승점 66)와 현대건설(승점 62)이 두 자리를 예약했다. 그러나 3위 흥국생명(승점 55)과 4위 GS칼텍스(승점 51), 5위 IBK기업은행(승점 50)의 격차가 불과 5점이라 안심도 포기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3위보다 4~5위가 한 경기씩을 더 남겨놓아 승점을 추가할 기회가 더 있다.
따라서 다음주 정규리그 종료까지 사실상 매경기가 순위 싸움에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빅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 1위는 최종일인 19일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의 맞대결(천안)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3위 싸움에선 14일 한국전력-우리카드(장충), 18일 KB손해보험-한국전력(수원)의 경기가 각 팀의 희비를 가를 수 있는 '살얼음 승부'가 될 전망이다.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23승)가 다승에서도 현대건설(21승)에 앞서 있어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이겨도 1위를 확정한다. 3위 자리를 두고는 10일 흥국생명-IBK기업은행(인천), 14일 GS칼텍스-IBK기업은행(화성)전 결과가 순위는 물론 준PO 성사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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