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격 경쟁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K리그2 상위권 싸움이 시즌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주 프런티어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강등된 수원FC는 박건하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부활했다. 충북청주, 용인FC, 김해FC2008을 차례로 꺾은 데 이어 파주까지 잡아내며 개막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12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전반에만 페널티킥 3개가 나오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전반 6분, 김경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윌리안이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2분에는 파주 보르하 바스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4분 델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한번 윌리안이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끝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낸 수원FC는 단독 선두 수원 삼성(5승)과 함께 K리그2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부산 아이파크 역시 충북청주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무패 가도를 달렸다. 부산은 전반 43분 가브리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15분, 가르시아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백가온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점 3을 챙겼다.

이로써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한 부산은 승점 13을 기록하며 2위, 선두 수원을 승점 2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한 충북청주는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대구FC는 안방에서 서울 이랜드에 1-3으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 12분 만에 강현제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한 대구는 전반 21분 김주공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불과 7분 뒤 아이데일에게 다시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백지웅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이번 패배로 대구는 3승 2패 4위로 선두권 경쟁에서 다소 뒤처지게 된 반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랜드는 2승 1무 2패로 5위를 탈환했다.
올 시즌은 승격을 노릴 적기다. 규정에 따라 K리그2 최대 4팀까지 다음 해 1부리그로 향한다. K리그2 최종 1, 2위는 다이렉트로 승격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PO)에서 맞붙어 승자가 승격한다. K리그2 PO에서 패배해도 K리그1 최하위 팀(김천 상무 제외)과 승강 PO를 통해 승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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