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파격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줬다.
두산은 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지난달 28일과 29일에 창원에서 치른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뒤 대구로 이동했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1무 2패를 거뒀고, 전날(3일) 잠실 홈 개막전에서 6-11로 패했다.
이날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을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곽빈은 지난달 29일 창원 NC전에서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마크한 바 있다. 이에 맞서 한화는 대만 아시아 쿼터 왕옌청이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박준순(2루수), 정수빈(중견수), 카메론(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안재석(3루수), 양석환(1루수), 박찬호(유격수), 박지훈(좌익수), 윤준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윤준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착용한다. 윤준호는 부산안락초(해운대리틀)-센텀중-경남고-동의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동의대 재학 시절,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준순도 데뷔 후 처음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박준순은 전날 3안타 1볼넷의 4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대신 6경기 타율 0.160에 그치고 있는 리드오프 박찬호가 7번 타순으로 내려간 게 눈에 띈다.
경기에 앞서 김원형 두산 감독은 타순 변동에 관해 "일단 (박)준순이가 타격감이 괜찮다. 또 (박)찬호가 약간의 부담을 느끼는 부분도 있고 해서, 타순을 한 번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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