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페레이라가 떠난 UFC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제왕을 가리기 위한 대진이 확정됐다.
UFC는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UFC 327: 프로하스카 vs 울버그'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인 유리 프로하스카(33·체코)와 3위 카를로스 울버그(35·뉴질랜드)가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기존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헤비급 도전을 위해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프로하스카와 울버그에게 왕좌를 탈환할 기회가 찾아왔다.
프로하스카(32승 1무 5패)는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다. 2022년 챔피언에 올랐으나 어깨 부상으로 타이틀을 자진 반납했던 프로하스카는 지난해 자마할 힐과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연달아 KO시켰다.
이에 맞서는 울버그(13승 1패)는 생애 첫 타이틀 도전이다. 2021년 데뷔전 패배 이후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버그는 지난해 얀 블라호비치와 도미닉 레예스를 꺾으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두 선수의 대결은 화력전이 될 전망이다. 프로하스카는 32승 중 31번의 피니시를 기록 중이며, 울버그 역시 13승 중 8번의 (T)KO승을 거둔 강타자다. 특히 슬로우 스타터로 알려진 프로하스카가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울버그는 기본기에 충실한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밝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명승부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컵 스완슨(42·미국)이 22년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은퇴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최두호에게 패배한 바 있고 한국계 아내를 둔 친한파 네이트 랜드웨어(37·미국)다.
스완슨은 2004년 데뷔 이후 22년간 30승 14패를 기록하며 시대를 풍미한 베테랑이다. 마지막 옥타곤을 앞둔 스완슨은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한 것이 롱런의 비결"이라며 신예 파이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이외에도 아자맛 무르자카노프와 파울로 코스타의 라이트헤비급 매치, 커티스 블레이즈와 조쉬 호킷의 헤비급 대결 등 풍성한 대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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