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인 복싱 챔피언 타이슨 퓨리(38)가 6살 아들에게 거친 욕설을 듣는 굴욕을 맛봤다.
영국 '더선'은 14일(현지시간) "지구상에서 가장 거친 남자 중 한 명인 타이슨 퓨리조차 어린 아들의 짜증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모습이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집시 킹'으로 불리는 퓨리는 링 위에서 가장 강력한 파이터들을 길들여왔지만, 일곱 아이를 둔 아빠의 일상에서는 그 명성이 통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투혼의 가족: 퓨리네 집' 시즌 2의 한 에피소드에는 퓨리의 고된 아침 일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베르사체 샤워 가운을 걸친 그는 대저택의 한 침실로 들어가 "얘들아, 일어날 시간이다. 아침이야"라며 아이들을 깨웠다. 그러자 잠이 덜 깬 6살 아들 아도니스는 몸을 뒤척이며 "아빠 바보야, 아니면 멍청이야?"라고 물었다.
당황한 퓨리가 "왜?"라고 되묻자, 아도니스는 "그냥 하나만 골라"라고 쏘아붙였다. 퓨리가 체념한 듯 "난 멍청이야"라고 답하자, 아도니스는 전 통합 헤비급 챔피언인 아빠를 향해 "응, 그러니까 꺼져(f**k off)"라고 응수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당 장면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누리꾼들은 '미니 퓨리는 진짜 골칫거리다. 아빠의 멍청이 에너지를 100% 물려받았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6살인데 벌써 웬만한 헤비급 선수들이 서로를 요리하는 것보다 자기 아빠를 더 잘 요리한다', '이 핏줄은 무적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투혼의 가족: 퓨리네 집' 시즌 2는 퓨리가 16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성공적으로 링에 복귀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공개되어 더욱 이목을 끌었다.
퓨리는 지난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아르슬란베크 마흐무도프를 상대로 압도적인 판정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승리 직후 퓨리는 영국 복싱 역사상 최고의 빅매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링사이드에 있던 오랜 라이벌 앤서니 조슈아에게 직행했다. 하지만 조슈아가 첫 대면 기회를 외면했다. 매체는 "두 사람 사이에는 마치 프로레슬링(WWE)을 방불케 하는 거친 설전이 예고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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