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엔도 준(25·엔젤 시티 FC)이 파격적인 패션으로 경기장에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일본 '아베마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과 친선전 경기장에 나타난 엔도의 참신한 관전 코디가 화제다"라며 "여성 래퍼인 줄 알았으나 '여자 축구계의 레이디 가가'로 불리는 엔도였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2일 미국 산호세의 페이팔 파크에서 열린 미국 여자 대표팀과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3월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던 닐스 닐센 감독이 2일 전격 사임하면서, 일본은 가노 미치히사 감독 대행 체제로 파리 올림픽 챔피언 미국을 상대했다.
매체는 "이번 소집 명단에서 부상으로 제외된 엔도는 현재 거주 중인 로스앤젤레스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경기장을 직접 찾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경기 후 그라운드로 내려간 그는 구마가이 사키, 시미즈 리사 등과 반갑게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엔도는 분홍색 바탕에 나무 무늬가 새겨진 스웨트 셋업, 화려한 캡 모자,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톱 이너에 무스탕 부츠를 매치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엔도의 패션은 동료들조차 놀란 기색을 보일 정도였다. 래퍼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왼쪽 측면 수비수 엔도는 2019년과 2023년 여자 월드컵,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나데시코 재팬의 핵심 자원이다.
2024년 2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겪었으나 2025년 10월 유럽 원정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한 바 있다. 이번 친선전에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지만 팬들의 복귀 염원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에는 LAFC 홈 구장에서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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