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호의 '스리백 전술'에 대한 외신 지적이 나왔다. 스리백이 이론적으로는 안정감을 주지만, 홍명보호 스리백 전술은 오히려 수비 취약성이 반복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포백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분석 매체 로토와이어는 최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스리백 전술은 실전 경기에서 윙백이 올라간 뒤 전환 상황에서 뒷공간이 쉽게 노출되는 문제점들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지난 3월 A매치 평가전에서는 냉정한 현실을 보여줬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대패했고, 오스트리아에도 0-1로 졌다"면서 "홍명보 감독이 선호하는 3-4-2-1 전형의 스리백 시스템은 공격 전개나 기회 창출엔 이점이 있더라도, 상대 컷백이나 크로스에 대한 수비 취약성은 반복적으로 드러났다. 오스트리아전 결승골 실점 역시도 수비라인이 막아야 할 각도를 내주는 바람에 슈팅 기회를 허용한 탓이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홍명보호는 지난달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4실점을 허용했고, 오스트리아전 역시도 결정적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두 경기 모두 홍 감독은 지난 월드컵 예선 이후 줄곧 시험대에 올리고 있는 3-4-2-1 전형을 유지했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9월 이후 열린 A매치 평가전 8경기 중 무려 7경기에서 스리백 전술이 가동됐다. 현재로선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스리백이 홍명보호의 플랜A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다만 홍명보 감독이 늦게라도 스리백이 아닌 포백 전술로 전환하는 것이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스리백 전술의 공격 전개나 기회 창출 이점과 별개로, 현재의 홍명보 감독 스리백 전술로는 득점력에서도 의문부호가 남는다고도 덧붙였다. 홍명보호는 지난 월드컵 예선에선 포백 전술을 활용했고, 선수들 대부분 소속팀에서는 포백 전술에서 뛰고 있다.
로토와이어는 "(월드컵이 열리는) 6월 전에는 스리백 전술에 대한 논쟁을 해결해야 한다. 공격의 폭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더 콤팩트한 포백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수비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면서 "지난 3월 A매치 평가전 2경기에서 한국은 180분 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LAFC)이 해결하지 못하면 득점 루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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