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리(46) 화성FC 감독이 서울이랜드 5연승을 저지할 각오를 밝혔다.
화성은 26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최근 2경기(1승1무)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12위 화성(승점 9)에게도 서울이랜드는 버거운 상대다. 서울이랜드는 4연승 행진 속에 승점 16으로 3위까지 올라왔다. 특히 연승 기간 서울이랜드는 11골을 넣고, 단 2골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차두리 감독의 상대의 탄탄한 전력을 인정했다.그는 "상대가 최근 상승세고 공수 밸런스가 매우 좋다. 공격수들의 해결 능력이 출중하고 수비 조직력도 좋아져 전반적으로 훌륭한 리듬을 가진 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냥 물러서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차두리 감독은 "이랜드가 지속적으로 전방 압박을 가하는 팀인 만큼, 우리는 마냥 기다리기보다 영리하게 공간을 찾아 풀어내야 한다"며 "선수 간 간격이 벌어지면 상대의 뛰어난 개인 능력에 당할 수 있으므로 컴팩트함을 유지하면서, 기회가 될 때 확실히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전반전'을 꼽았다. 차두리 감독은 "항상 전반에 실점하지 않으면 후반에 분명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박스 안에서의 수비 집중력에 신경을 썼다"며 "실점 없이 전반을 무사히 넘기면 후반에 좋은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전방과 측면을 흔들 '히든카드'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신예 김대환을 향해 "위치를 가리지 않고 훌륭히 제 몫을 해주는 선수가 있다는 건 감독 입장에서 굉장한 행운"이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시즌 이랜드전 무승(2무1패) 징크스가 주는 압박감에 대해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차두리 감독은 "작년은 작년이다"라며 "이랜드 역시 작년과는 다르게 강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고 있어 아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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