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거포' 박병호의 고별사를 하며 눈가에 습기가 배는 순간, 마이크가 꺼졌다.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박병호(40·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코치)가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며 끝내 참았던 눈시울을 붉혔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뿐 아니라 상대 팀이자 한때 박병호가 몸을 담았던 삼성 라이온즈까지 단순한 작별을 넘어 진심이 담긴 '특별한 선물'로 대선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정작 눈물샘은 미국에서 터졌다.

은퇴식에서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존경심을 표한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생중계 화면 속 눈물을 흘리는 박병호의 사진과 함께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고의 선배님"이라는 글을 남기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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