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불펜을 자랑하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0회말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6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11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가 된 한화는 공동 5위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1승 13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선발 왕옌청이 5⅓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잘 버텼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 요건을 챙기지 못하고 6회 도중 이민우에게 공을 넘겼다.
타선에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점수를 쌓아갔다. 1사에서 요나단 페라자가 전력 질주해 2루까지 파고 들었고 이후 문현빈의 안타에 이어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5회엔 허인서의 안타 이후 대주자로 나선 오재원이 심우준의 우전 안타 때 런 앤드 히트로 3루까지 도달한 뒤 황영묵의 1루수 방면 땅볼 타구 때 절묘한 슬라이딩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7회 3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SSG는 철벽 불펜진을 가동했다. 그러나 한화 타자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회말 선두 타자 문현빈이 볼넷, 노시환이 실책으로 출루했고 강백호의 볼넷에 이어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최재훈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9회말 하주석의 안타 이후 페라자의 볼넷 이후 2사에서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고 상대 마무리 조병현의 폭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10회초 등판한 잭 쿠싱이 1점을 내줬지만 한화는 1사에서 이진영의 볼넷과 심우준의 좌전 안타, 페라자의 동점 적시타로 급한 불을 껐고 문현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에서 노시환마저 볼넷을 골라내 결국 밀어내기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짜릿한 승리에도 김경문(68)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그동안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장 승부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고,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승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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