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는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와 아스널(잉글랜드)이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T 마드리드와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 UCL 4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내달 6일 아스널 홈인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 결과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먼저 0의 균형을 깨트린 팀은 원정팀 아스널이었다. 빅토르 요케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비드 한츠코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직접 키커로 나선 요케레스가 전반 44분 마무리했다.

그러나 AT 마드리드가 후반 11분 균형을 맞췄다. 마르코스 요렌테의 슈팅이 페널티 박스 안 벤 화이트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쳐 AT 마드리드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AT 마드리드를 역전골을 노렸으나, 후반 18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스널 역시 후반 33분 상대의 페널티 박스 안 파울로 PK를 얻었으나, 온 필드 리뷰를 거쳐 PK 선언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어느 팀도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면서 두 팀의 4강 첫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볼 점유율은 50%-50%로 팽팽했으나 슈팅 수에선 AT 마드리드가 18개, 아스널은 8개로 차이가 컸다. 경기 후 공식 최우수 선수(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AT 마드리드의 그리즈만이 선정됐다.
AT 마드리드는 2015-2016시즌 이후 10년 만, 아스널은 2005-2006시즌 이후 20년 만의 UCL 결승 진출에 각각 도전한다. 반대편 4강에선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격돌 중이다. 전날 열린 4강 1차전에선 역대 UCL 4강 최다골(9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PSG가 5-4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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