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랜드 원정에 나서는 고정운(60) 김포FC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포는 3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현재 김포는 3승4무1패(승점 13점)로 5위에, 서울이랜드는 5승1무3패(승점 16점)로 3위에 자리했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직전 라운드에서 뼈아픈 패배로 4연승 행진이 멈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원정팀 김포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무로 지지 않는 끈끈함을 보여주고 있으나, 상위권 도약을 위해 '무승부 사슬'을 끊어낼 승점 3점이 절실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고정운 감독은 공격 자원인 루이스를 선발 제외한 것에 대해 "루이스가 피로도가 있어 피지컬 코치와 상의해 내린 결정"이라며 "무리하면 부상이 올 수 있어 전반전은 아끼고, 체력이 좋은 편이니 후반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력 부담이 쌓인 수비진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포는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1.0실점이라는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승부가 다소 많은 흐름에 대해 고정운 감독은 "승패가 확실히 나뉘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원정을 다니며 강팀을 상대로 지지 않고 따라붙는 모습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주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 12골을 몰아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창'을 자랑한다. 팀 내 최다 득점(4골)을 올리고 있는 박재용과 '슈퍼 조커' 변경준의 활약이 위협적이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에서는 서울이랜드가 3승 1무 1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랜드의 강한 공격에 맞서 고정운 감독은 승부처를 후반전으로 꼽았다. 그는 "서울이랜드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을 강하게 들어올 텐데, 공격 쪽에 무게를 둔 상대를 맞아 일단 실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양 팀 모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진짜 승부는 후반전에 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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