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34)의 풀타임 활약에도 소속팀 LAFC가 홈에서 대패를 당했다.
LAFC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와 2026 미국프로축구(MLS) 12라운드에서 1-4 충격패를 당했다.
이로써 서부 콘퍼런스 3위 LAFC는 6승3무3패(승점 21)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서부 4위 시애틀 사운더스가 같은 승점 21을 올리고도 LAFC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LAFC의 순위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분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LAFC는 직전 경기였던 샌디에이코 FC 원정에서도 2-2로 비겼다. 지난 7일에는 2026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멕시코)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앞서 LAFC는 1차전 홈에서 2-1로 이겼는데, 2차전 대패로 합계 스코어에서 밀리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터닝 포인트가 절실한 상황에서 LAFC는 이 경기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반면 휴스턴은 6승5패(승점 18), 서부 8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손샤인' 손흥민은 자신 있어 하는 측면이나 중앙 공격수에 배치되지 않았다. 대신 2선 중앙에서 제이콥 샤펠버그,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와 함께 공격을 지원했다. 톱은 '22세 유망주' 나단 오르다스가 맡았다. 미드필더 마르코 델가도, 스테판 에우스타키오는 중원을 조율했고, 포백은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얀 포르테우스, 세르히 팔렌시아였다. 골문은 베테랑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하지만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FC의 감독은 전술은 대실패로 끝났다. 홈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날 LAFC는 '또 다른 에이스' 드니 부앙가가 출장정지 징계로 뛰지 못했지만,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은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선제골은 휴스턴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휴스턴 미드필더 잭 맥글린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요리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워낙 정확해 막지 못했다. 분위기를 가져간 휴스턴은 전반 34분에도 역습을 시도해 기예르메 아구스토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LAFC도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은 상때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감각적인 패스를 찔러주었다. 이후 공격수 오르다스가 측면에서 건네준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역전을 노리는 LAFC의 꿈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휴스턴이 후반 7분 마테우스 보구츠, 후반 10분 맥글린이 연속골을 터뜨린 것. 상대 공격에 무너진 LAFC 수비진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후 LAFC는 타일러 보이드, 티모시 틸만 등을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LAFC의 1-4로 끝났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회, 볼터치 63회, 패스성공률 95%(42회 시도·40회 성공), 드리블 돌파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 기준 손흥민은 평점 6.6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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