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월드컵 출정식에서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레이리아의 이스타디우 Dr. 마갈량이스 페소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전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지난 7일 칠레에 2-1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이날까지 2연승을 달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포르투갈은 전반 23분 페드루 네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34분 아코르 애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챙겼다.
팀은 웃었지만 간판 공격수 호날두의 경기력은 심각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6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결정적 기회를 무려 3차례나 허공으로 날렸다. 총 4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 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호날두에게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다.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그는 사상 첫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하지만 본선을 앞두고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이며 우려를 샀다.
포르투갈은 대회 조별리그 K조에서 콩고민주공화국(18일), 우즈베키스탄(24일), 콜롬비아(28일)와 차례로 격돌한다. 통계 매체 '옵타'는 포르투갈의 이번 대회 우승 확률을 7.08%, 48개국 중 5위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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