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떠난 KIA 타이거즈. 1루수 자리에 또 변화를 줬다. 전날(13일) 1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황대인 대신 그동안 핫코너를 지켰던 변우혁이 1루수 미트를 낀다. 또 박재현이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KIA는 14일 오후 5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의 승자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주인공이 된다. KIA는 지난 12일 두산에 2-4로 패했지만, 전날(13일)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1승 1패인 상황.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변우혁(1루수), 김규성(유격수), 김태군(포수), 박민(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태형이다.
전날과 비교해 리드오프로 나섰던 김민규, 그리고 7번 타자 겸 1루수로 기용됐던 황대인이 나란히 하루 만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박재현이 리드오프로 출격하는 가운데, 변우혁이 1루, 박민이 3루 자리를 각각 지킨다. 유격수는 김규성이 맡는다.
선발 김태형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 총 31⅓이닝 동안 37피안타(5피홈런) 18볼넷 19탈삼진 23실점(18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76, 피안타율 0.28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범호 KIA 감독은 김태형에 관해 "5이닝을 던져주면 제일 좋다. 만약 초반에 힘들거나 할 경우에는 오늘 (정)해영이 말고는 남은 불펜이 모두 나갈 수 있다. 빨리 붙여서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두산도 곽빈이라는 제일 좋은 투수가 나온다. 대등하면 초반에 빠르게 붙여서 가고, 그게 아닐 경우에는 플랜B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김)태형이의 투구를 보면서 불펜 투입 시점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루수에 관해 "오늘 같은 경우도 (김)규성이를 1루수로 쓸까 하다가, 상대 좌타자들이 많아 아무래도 1루로 가는 타구가 많지 않을까 한다. (변)우혁이가 1루 수비를 잘한다. 기습 번트 대비 측면도 있고, 우혁이가 1루수로 그동안 많은 걸 해봤다. 그래서 규성이보다 더 낫지 않을까 싶어 1루수로 기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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