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야스 하지메(58)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강호 브라질과 결전을 앞두고 승리를 향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은 오는 30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국과 맞붙는다. 과거 네 차례나 월드컵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패배했던 일본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전력을 다하는 '진짜 브라질'과 월드컵 무대에서 맞붙는 건 우리 미래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브라질을 존중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열린 기린 챌린지컵에서 브라질에 0-2로 끌려가다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친선경기 패배로 브라질이 강한 동기부여와 설욕 의지를 품고 나와 더욱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면서도 "승률 0%였던 상황에서 우리도 이길 기회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게 수확이었다. 전력으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객관적 전력 열세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다크호스로서 우승하겠다"며 정면으로 받아쳤다. 모리야스 감독은 "브라질과 일본의 평가 차이는 당연하다"면서도 "브라질이 우승 후보 0순위라면, 우리는 다크호스 우승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를 존중하지만 이길 기회는 있다. 다시 한번 역사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게키사카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으며 '도하의 기적'을 만든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또 한 번 이변을 연출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조직력'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다.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한 한국과 더욱 비교된다. F조에 속했던 일본은 강호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 2-2 무승부에 이어 튀니지와 2차전에선 4-0 대승을 거뒀다. 이는 아시아 국가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다. 마지막 3차전에선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일본은 1승2무(승점 5)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