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20)이 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8)를 거친 태클로 쓰러뜨리는 판정 논란 속에 스페인이 프랑스를 완파했다.
영국 '더선'은 15일(한국시간) "야말이 음바페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고도 카드 징계를 피하면서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거세게 분노했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사상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결승 상대는 잉글랜드-아르헨티나 중 한 팀이다.
사건은 스페인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에 발생했다. 야말이 음바페의 다리 뒤를 겨냥해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음바페는 발목을 붙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으나, 이반 바튼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올 초 대표팀 은퇴를 예고했던 데샹 프랑스 감독은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날 스페인은 전반 22분 뤼카 디뉴가 야말에게 파울을 범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미켈 오야르사발이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초반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매체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반면 스페인은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중원을 완벽히 지배하며 경기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인은 풀백 마르크 쿠쿠렐라와 포로가 측면을 지배했고, 다니 올모는 패스 31개 중 30개를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반면 프랑스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29분 만에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마이클 올리세가 로드리에게 가한 거친 태클로 퇴장 위기를 넘기는 등 경기 내내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스페인은 유로 2024, 2025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올해 월드컵까지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길목에서 프랑스를 무너뜨리며 천적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