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갔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로 보인다. 전날(18일)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다수의 선수들이 빠졌다.
삼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전날(18일)과는 확연히 달라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심재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 선발 투수는 우완 원태인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공수의 핵심인 리드오프와 선발 포수의 교체다. 전날 '1번 중견수'로 나섰던 김지찬이 선발에서 제외된 자리에 김현준이 전격 배치됐다. 김현준은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서 공격의 포문을 연다. 다만 중심 타선은 화력을 그대로 유지한다. 2번 김성윤부터 5번 디아즈까지는 전날과 같다.
진짜 변화는 6번 타순부터다. 삼성은 주전 3루수 김영웅과 베테랑 포수 강민호를 제외한 대신 다른 멤버들을 선발로 기용했다. 6번 3루수 자리에는 전병우가 낙점됐으며, 전날 6번을 쳤던 류지혁은 7번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안방은 김도환이 책임진다. 김도환은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투수진과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 9번 유격수 자리에는 양우현 대신 심재훈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은 이번 파격적인 라인업 변동을 통해 체력 비축과 하위 타선 반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상대 선발 투수인 좌완 김진욱과 매치업도 고려한 모양새다. 과연 라인업에 변화를 준 삼성이 4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질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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