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철벽' 김민재(30)가 K리그1 제주 SK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뮌헨은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친선경기친선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경기 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함께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한다. 필립 파비치와 빈센트 마누바가 포백 라인을 이루며, 골키퍼 장갑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낀다. 톰 비쇼프, 팔리냐, 필리페 차베즈, 바라 사포코 은디아예 등 젊은 선수들도 대거 선발 출격한다.
반면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루이스 디아스, 요나단 타 등 핵심 주전 선수들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이후 휴식 보장 규정에 따라 이번 한국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번 일정은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친선전 이후 뮌헨 구단 역사상 두 번째 방한이다. 당시 김민재는 토트넘 소속이었던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두 팀의 맞대결은 지난해 뮌헨과 제주가 체결한 유스 육성 파트너십의 연장선에서 성사됐다. 뮌헨 측은 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제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더 많은 아시아 팬들을 유치하고자 제주를 경기 장소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헨 비스바덴(1-2 패), FC 로타흐-에게른(15-0 승)과 두 차례 프리시즌 실전을 치른 뮌헨은 제주전 이후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7일 홍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맞붙은 뒤, 15일 라이프치히와의 연습경기를 거쳐 2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슈퍼컵 결승전을 통해 새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이번 친선전은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 김민재가 시즌 전 국내와 제주의 축구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누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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