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에서 김민재(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21번째(백두장사 18회·천하장사 3회)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와 3월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6월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른 김민재는 올 시즌 백두장사 4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21번째 황소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재는 16강에서 임진원(정읍시청)을 2-0으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윤성희(동작구청)의 기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어 마권수(문경시청)를 상대로 연이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개인 통산 11회(백두장사 9회·천하장사 2회) 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김진과 맞붙었다.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한 김민재는 두 번째 판에서도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이어간 김민재는 세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민재는 실력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피지컬로도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아시아'에 한국팀 대표 참가자로 출연해 씨름 선수 특유의 폭발적인 힘과 순발력, 괴물 같은 피지컬을 뽐내며 씨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에서는 박희연 감독과 장성복 코치가 이끄는 정읍시청(전북특별자치도)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을 4-1로 제압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읍시청은 안정적인 전력과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결승을 승리로 장식하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백두장사 =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 2위 = 김진(증평군청)
- 공동 3위 = 차승민(광주시청), 마권수(문경시청)
- 공동 5위 = 백원종(영암군민속씨름단), 윤희준(창원특례시청), 윤성희(동작구청), 서남근(수원특례시청)
▶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경기결과
- 우승 = 정읍시청(전북특별자치도)
- 준우승 =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
- 공동 3위 = 양평군청(경기도), 용인특례시청(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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