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라이즈(RIIZE) 성찬(25)과 은석(25)이 마침내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성찬과 은석을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두 사람에게는 더욱 특별한 기회다. 성찬과 은석은 지난 8월 8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시구와 시타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당시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되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LG가 두 사람을 다시 초청하면서 약 두 달 만에 약속을 지키게 됐다.
성찬과 은석은 "저희를 잊지 않고 다시 초대해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시구, 시타를 준비했다"며 "마지막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LG트윈스에 기분 좋은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고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에도 승리의 기운이 절실한 시점이다. 정규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5일 KIA전까지 8연패에 빠지며 주춤했다. 5일 종료 기준 75승 1무 63패로 4위에 자리했다.
6일 NC전은 정규시즌 잠실 홈경기를 단 두 경기 남겨둔 시점에 열린다. LG는 올 시즌 NC와 상대전적에서 9승 6패로 앞서 있다. 7일 두산 베어스와 홈 최종전을 앞둔 만큼 경기 결과와 별개로 잠실과 작별 분위기도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한편 LG는 이날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6일 경기에 입장하는 관중 전원에게 잠실야구장 기념 자석 토퍼를 배포하고, 1루 외야 출입 게이트와 1루 내야 광장에는 팬들이 잠실에서의 추억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메모리월을 설치한다.
메모리월에 적힌 메시지는 선수들이 직접 읽은 뒤 가장 인상적인 3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메시지 작성자에게는 LG 시네빔 큐브를 선물한다.
중앙매표소 옆에서는 7일까지 '굿바이 잠실'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6일과 7일에는 외야 캐치볼장에서 콜랩샵 팝업스토어를 열고, 잠실야구장 곳곳에도 포토존을 마련해 볼거리를 한층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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