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이 절정으로 향하는 가운데 2026년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날짜도 확정됐다.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이 오는 10월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2026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과 운영 규정을 발표했다.
7일 경기 전 기준 포스트시즌 진출 5개 팀의 윤곽은 이미 나왔다. KT 위즈가 87승 5무 49패, 승률 0.64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삼성 라이온즈가 83승 3무 54패(0.606)로 2위를 확정했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나란히 승률 0.547로 각각 3, 4위에 자리했고 두산 베어스가 73승 5무 64패(0.533)로 5위다.
남은 관심은 KIA와 LG의 3위 싸움이다. KIA는 139경기에서 75승 2무 62패, LG는 140경기에서 76승 1무 63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은 같지만, KIA가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분위기는 크게 엇갈린다.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KT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삼성도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KIA는 5승 5패로 주춤했고 LG는 2승 8패로 크게 흔들렸다. 다만 LG는 6일 NC 다이노스를 6-1로 꺾으며 연패 흐름을 끊었다. 5위 두산은 최근 10경기 8승 2패에 3연승으로 가을야구를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로 열린다. 정규시즌 4위는 1승 또는 1무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는 반드시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두 경기 모두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각 시리즈 사이에는 최소 하루의 이동일이 편성된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이며 15회에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무승부 처리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한 시리즈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했던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된다.
우천 시 규정도 정규시즌과 다르다. 2026 KBO 포스트시즌에서는 노게임과 강우콜드를 적용하지 않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될 경우, 일시정지된 이닝에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른다. 기존 편성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해 거행한다. 다음 날이 이동일이면 이동일에 경기를 진행한 후 전체 일정을 1일씩 순연한다. 다음 날이 시리즈 최종 경기일 시 그 다음 날 또는 이동일에 경기를 치른 후 전체 일정을 1일씩 순연한다.
올 시즌 도입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역시 정규시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 비디오판독은 정규 이닝에서 팀당 2회 신청할 수 있다. 정규 이닝 기준 한 팀당 2번까지 신청 가능하다. 정규 이닝에서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게 추가 기회 1번이 부여되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면 구단 당 1번의 기회가 더 부여된다.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은 정규시즌과 동일한 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총 2번의 판독 기회를 부여하며, 번복 시 기회 유지된다. 연장전에 한해 구단당 1번의 기회가 추가 부여된다.
한국시리즈 홈 경기 편성 방식은 지난해부터 바뀐 2-3-2 방식으로 적용된다. 정규시즌 우승 구단 홈구장에서 1,2,6,7차전을, 플레이오프 승리 구단 홈구장에서 3,4,5차전을 거행한다.
출장 가능한 코치 수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감독 1명, 코치 10명까지 출장 가능하다. 10명의 코치를 등록하는 경우 1명은 QC코치 또는 전력분석코치로 한정한다. 선수는 30명 등록, 28명 출장이 가능하며, 외국인선수는 4명 등록(아시아쿼터 1명 포함), 4명 출장 가능하다.
정규시즌 우천 연기 경기가 포스트시즌 또는 해당 시리즈와 관련 없는 팀간의 경기일 경우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 실시할 수 있으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팀과 관계없는 팀간의 경기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사이의 이동일에 거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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