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스타 스코티 반스가 경기 전 워밍업에서 뜻밖의 민망한 장면을 연출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5일(한국시간) "반스가 경기 전 워밍업 도중 발생한 민망한 의상 사고로 예상치 못한 화제의 중심에 섰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14일 열린 토론토와 뉴욕 닉스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둔 워밍업에서 벌어졌다.
반스는 경기 전 몸을 풀던 중 화려한 360도 덩크를 시도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점프하는 순간 헐렁한 트레이닝 바지가 아래로 흘러내린 것이다.
멋진 덩크를 선보이려던 순간이 순식간에 민망한 장면으로 바뀌었다. 다행히 트레이닝 바지 안에 유니폼 바지를 입고 있어 더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모습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해당 사진은 이후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반스도 자신의 민망한 모습을 외면하지 않았다. 오히려 직접 웃어넘겼다.
사진이 화제가 되자 반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왜 하필 나야? 이 빌어먹을 바지"라고 농담을 남겼다. 심지어 관련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클러치포인트는 "반스는 자신의 민망한 사진을 보고도 스스로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평소 코트 밖에서도 유쾌한 행동으로 토론토 팬들을 즐겁게 해왔던 반스의 성격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워밍업에서 벌어진 해프닝이 실제 경기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스는 이날 뉴욕을 상대로 단 22분을 뛰고도 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토론토 역시 뉴욕을 148-98, 무려 50점 차로 크게 꺾었다.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16일 열린 뉴욕과 또 다른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120-122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반스는 28분을 소화하며 3점슛 4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리는 등 다시 한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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