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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끝내 제외' 김도영 2번 전진 배치 승부수! 벼랑 끝 KIA, 선발 라인업 공개→한준수 DH·김태군 포수 [PO4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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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사진=KIA 타이거즈
김호령. /사진=KIA 타이거즈
기아 3번타자 김도영이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3차전 7회말 2사후 내아안타로 출루한 후 상대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2026.10.2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기아 3번타자 김도영이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3차전 7회말 2사후 내아안타로 출루한 후 상대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2026.10.2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30일 경기를 앞두고 박재현(왼쪽)과 이범호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30일 경기를 앞두고 박재현(왼쪽)과 이범호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1승 2패로 플레이오프 벼랑 끝에 몰린 KIA 타이거즈가 파격적인 타순 재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타격의 핵'이자 슈퍼스타 김도영을 2번으로 전진 배치하며 경기 초반부터 득점 생산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전날(29일) 4연속 삼진을 당한 외야수 김호령은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KIA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헤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로는 제임스 네일이 나선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상위 타선이다. 지난 29일 3차전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호령이 선발 명단에서 끝내 제외됐다. 4연타석 삼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빈자리를 대신해 3번 타순에 위치했던 김도영이 2번으로 한 타석 전진 배치됐다.

이로써 KIA는 박재현-김도영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를 구축했다. 이어 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으로 중심 타선을 묶어 파괴력을 높였다. 3차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섰던 베테랑 김선빈이 본래 포지션인 2루수 수비로 복귀한 점도 내야 안정감을 더하는 요소다. 몸 상태가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중하위 타선에도 변화를 줬다. 타격감이 좋은 포수 한준수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전격 합류했다. 이어 하주석-김태군이 하위 타선에서 배터리 안정과 클러치 능력을 담당하며, 김호령이 빠진 중견수 자리에는 박정우가 9번 타자로 낙점됐다.

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타선 대폭 개편과 외인 에이스 카드를 꺼내 든 KIA가 안방에서 승부를 대구에서 열리는 5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 8번타자 김태군이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3차전 2회말 2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트린 후 자축하고 있다. 2026.10.2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KIA 8번타자 김태군이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KBO리그 플레이오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 3차전 2회말 2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트린 후 자축하고 있다. 2026.10.29.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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