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현정화 전 탁구국가대표 감독, 김수녕 전 국가대표 양궁선수가 MBC '런던올림픽' 취재팀에 포함 돼 런던 현지에서 스포츠 해설을 펼친다.
MBC 스포츠국 관계자는 31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11시 MBC 올림픽 취재팀 발대식을 열 예정"이라며 "허정무 현정화 김수녕을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해설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베드민턴에는 방수현 해설위원을, 수영에는 정부광 대한수영협회 부회장을, 역도 종목에는 전 국가대표 이배영 해설위원을, 핸드볼 종목에는 유럽에 최초로 진출한 홍정호 해설위원이 각각 나선다.
MBC는 오는 6월 1일 올림픽방송을 총괄하는 스포츠제작국 주관으로 '2012 런던올림픽 발대식'을 갖고 이들 24명의 해설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56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취재팀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MBC 스포츠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런던올림픽' 중계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며 "스포츠 스타플레이어의 해설을 통해 제대로 된 경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스포츠 중계팀은 선발대가 오는 6월 18일 런던으로 날아가 올림픽 중계방송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100여 명의 방송진은 다음달 20일께 출국할 예정이다. 2012 런던올림픽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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